여름철, 고추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기입니다.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고온 다습한 환경은 고추 생육을 위협할 뿐 아니라, 특히 탄저병을 비롯한 병해충의 급증 시기이기도 하죠.
이 글에서는 고온기 고추 관리법, 탄저병 예방 요령, EM·차광막·관수 전략까지
병충해로부터 고추를 지키고 수확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여름철 관리법을 총정리해 드립니다.
1. 고온기 고추 관리의 기본 – 환경 조절이 먼저! 🌡️
여름철에는 햇볕은 뜨겁고, 습도는 높으며, 병해충은 빠르게 번식합니다.
이 시기에는 환경을 잘 조절해 고추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 차광막 활용법
- 기온 30도 이상, 직사광선 강할 땐 차광막을 설치해 고추가 타지 않도록 보호
- 차광율 30~35% 권장: 햇빛은 차단하되, 광합성은 방해하지 않는 수준
- 낮 12~4시 사이 강한 햇빛 시간대에만 임시 설치해도 충분
✅ 관수 전략
- 물 주는 시간: 오전 6~8시 사이 or 해 질 무렵이 가장 이상적
- 지표면에 물 고이지 않도록 점적관수나 분수형 스프링클러 권장
- 과습은 탄저병의 원인이 되므로 겉흙이 마른 후 물 주기
2. 고추 탄저병, 이렇게 예방하세요 🦠
고추 탄저병은 여름철 가장 흔하고 심각한 병해 중 하나입니다.
흙에 있는 병원균이 비나 물 튀김으로 열매에 옮겨져 발생하며,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한 번에 수확량이 반 이상 줄어들 수 있습니다.
탄저병 초기 증상
- 열매에 작은 흑갈색 반점이 생기며 점차 커짐
- 반점 부위가 움푹 패이고, 동그랗게 썩는 증상
- 습한 날엔 해당 부위에 곰팡이 포자까지 형성됨
탄저병 예방 TIP
EM 발효액 살포 | 병원균 억제 및 생육 촉진 효과. 1주 1회 엽면 살포 추천 |
구리·황 성분 계통 친환경 약제 사용 | 초기에 살포 시 병 확산 방지에 효과적 |
낙엽·병든 열매 제거 | 병원균 전파 원인 제거. 수시로 밭 점검 필요 |
❗ EM 활용법:
일반 물 20L에 EM원액 200ml, 당밀 100ml를 섞어 2~3일 발효 후 사용
고추 잎과 줄기, 열매 전체에 골고루 분무 (아침 or 해 질 무렵)
3. 여름철 병해충 조기 대응 – 예방이 치료보다 낫다
고온 다습기엔 고추에 다양한 해충이 달려듭니다.
탄저병과 함께 총채벌레, 담배나방, 진딧물도 대량 발생하므로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주요 해충 & 대처법
총채벌레 | 잎과 열매에 은색 반점 | 노란 끈끈이 트랩, 친환경 유기농약 |
담배나방 | 열매 내부 갈색 벌레 발생 | 유인등 + 바실러스 계통 생물학적 방제 |
진딧물 | 잎 말림, 성장 저하 | 물리적 제거 + 천적(무당벌레) 방사 |
☀️ 고온기에 해충은 밤에 더 활발하게 움직이므로, 아침마다 밭 점검 필수입니다!
🌿 4. 친환경 방제 전략 – 뿌리부터 건강하게
농약을 많이 쓰면 병충해는 막을 수 있지만, 고추 품질과 토양 건강은 해치기 쉽습니다.
요즘은 EM, 천연 추출물, 생물학적 방제 등 친환경 방제법이 더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 친환경 방제 체크리스트
- ✅ EM 발효액 주기적 살포 (항균 + 생육 강화)
- ✅ 천연식물 추출제 사용 (마늘·고추·쑥 등 발효액)
- ✅ 유기농 등록 자재 활용: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제올라이트 계통
- ✅ 퇴비 위주 시비로 뿌리 건강 관리
✅ 여름철 고추 관리 요약
기온 관리 | 차광막 설치, 고온 피하기 |
탄저병 예방 | EM 살포 + 병든 열매 제거 |
병충해 대응 | 조기 관찰 + 친환경 약제 활용 |
관수 | 오전 or 해 질 무렵, 과습 금지 |
친환경 방제 | EM, 천연 추출물, 바실러스 사용 |
✅마무리 – 고온기엔 ‘선제적 대응’이 관건입니다
여름철은 고추에게 있어 가장 민감한 시기입니다.
관리를 소홀히 하면 하루아침에 병이 퍼지고 수확량이 뚝 떨어질 수 있지만,
조기 예방, 환경 조절, 친환경 방제만 잘해도 고온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 고추밭을 건강하게 지켜내는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지금의 작은 관리가 가을의 큰 수확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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