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웃거름 제대로 주는 법,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양파 재배에서 생육 후반부 수량과 품질을 좌우하는 요소, 바로 ‘웃거름’입니다.
하지만 웃거름을 너무 많이 주면 오히려 도복(倒伏)이나 병해를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와 양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 농업인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 웃거름 시비 시기
✔️ 비료 종류와 권장량
✔️ 질소 과다로 인한 피해 예방법
까지 핵심만 정리해드릴게요.
👉 도복(倒伏) ? 농업인들이 흔히 쓰는 용어라는데 초보 농부들한테는 좀 생소하죠!😅 쉽게 말해,
식물이 영양은 넘치게 받아 크기만 커졌지만, 줄기나 뿌리가 약해 스스로를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는 것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기운이 너무 빨리 올라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쓰러진 양파는 땅과 닿은 부분에 습기가 차거나 병균이 번식하기 쉬워지고, 광합성 능력도 떨어지며 결과적으로 수확량과 품질이 크게 낮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웃거름을 줄 때는 단순히 "많이 주면 잘 자라겠지"가 아니라, 균형 잡힌 생육을 위한 양과 시기 조절이 핵심입니다.
🗓️ 웃거름은 언제 주는 게 좋을까? – 생육 단계별 시비 타이밍
양파의 웃거름은 보통 2회~3회로 나누어 시비합니다.
정식 후 활착이 완료된 시점부터 생육 후반까지 주기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1차 웃거름 | 정식 후 10~15일 경 | 활착 후 생장 촉진 |
2차 웃거름 | 본엽 5~6매 시기 | 구 비대 전 영양 공급 |
(선택) 3차 웃거름 | 구 비대기 초입 (~4월 초) | 수량 증대 및 품질 향상 |
✅ 지역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지방은 1~2주 정도 더 늦게 시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조생종 재배 시에는 2차 웃거름까지만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어떤 비료를 얼마나 줘야 할까? – 양과 종류, 정확히 알고 쓰기
웃거름 시 가장 많이 쓰는 성분은 **질소(N)**입니다.
하지만 질소 과다 시비는 부작용이 많기 때문에 꼭 적정량만 줘야 합니다.
✅ 질소 비료 시비 기준 (10a당 기준)
1차 웃거름 | 요소(질소 46%) 또는 복합비료 (21-17-17) | 요소 기준 2~3kg |
2차 웃거름 | 복합비료 (21-17-17) 또는 황산암모늄 | 요소 기준 2~3kg |
3차 웃거름 (선택) | 질소 위주 혼합비료 | 요소 기준 1~2kg |
📌 총 질소 시비량은 7~9kg(10a당)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퇴비나 발효유박을 기비로 사용했다면 웃거름은 더 줄여야 합니다.
⚠️ 질소 과다, 왜 위험할까? – 흔한 부작용과 예방법
질소를 너무 많이 주면 겉보기에는 잎이 무성하게 자라지만,
속은 약하고 병에 쉽게 노출되기 쉽습니다.
과다 시비 시 나타나는 문제
- 도복 현상: 줄기가 약해져 쓰러짐
- 노균병, 연부병 증가: 과도한 엽록소 생성으로 습한 환경 유발
- 구 비대 지연: 잎 생장에 치우쳐 수확 시기 늦어짐
- 수분 과잉: 저장성 저하, 부패 위험 ↑
피해 예방 팁
- 뿌리 활착 전에는 웃거름 금지: 활착 전 시비는 뿌리 손상 우려
- 비료는 비온 뒤보다 맑은 날 뿌리기: 침투력과 흡수율 ↑
- 3차 웃거름은 생략 가능: 구 비대기 이후에는 필요 없거나 최소화
🧑🌾 웃거름 실전 적용 팁 – 더 좋은 수확을 위한 한 걸음
- 밭 전체에 균일하게 뿌리기 → 비료가 특정 부위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 비료 뿌린 후 물 주기 → 비료의 흡수를 돕고 염류 피해 방지
- 유기물 함량이 높은 밭일수록 웃거름 줄이기 → 퇴비나 유박 등과 중복 피하기
📌 ‘비료는 많이 주는 게 아니라, 적절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파는 ‘잎보다 구근’이 상품성이 좌우되기 때문에,
웃거름은 ‘적게 자주’ 주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 요약정리 - 봄양파 웃거름, 이렇게 주면 성공합니다!
웃거름 시기 | 정식 후 10-15일부터 2-3회 |
비료 종류 | 요소 또는 복합비료 (질소 중심) |
질소 총량 | 10a당 7~9kg 이내 |
과다 피해 | 도복, 병해, 저장성 저하 주의 |
실전 팁 | 균일 살포 + 물주기 병행 + 과도한 유기질 중복 피하기 |
✅ 마무리
봄양파 웃거름, 어렵지 않습니다.
시기와 양만 잘 지켜도, 튼튼하고 맛있는 양파를 수확할 수 있어요.
이제는 ‘많이 주는 것보다 정확히 주는 것’에 집중해보세요.
여러분의 봄밭, 건강한 양파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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