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집밥, '달래 된장국'

sorasky 2025. 4. 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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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생각나는 집밥, '달래 된장국'

따뜻한 봄비가 촉촉이 내리는 날, 은은한 흙 내음과 함께 부드럽게 퍼지는 달래 향을 떠올려보세요. 봄철 제철 식재료 중 하나인 달래는 특유의 알싸하고 향긋한 맛 덕분에 된장국과 만나면 더욱 깊고 따뜻한 맛을 냅니다.
오늘은 봄이나 비 오는 날에 딱 어울리는 '달래 된장국' 레시피를 정성스럽게 소개합니다. 

 달래 된장국이 봄철과 비 오는 날에 좋은 이유

  • 제철 식재료의 신선함: 달래는 봄에 가장 맛있고 영양이 풍부해요.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주죠.
  • 면역력 강화: 달래는 비타민 C와 칼슘이 풍부해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좋아요.
  • 소화 촉진: 달래의 매콤한 맛 성분은 소화를 돕고 입맛을 돋워줍니다.
  • 따뜻한 국물의 위로: 비 오는 날 뜨끈한 된장국 한 그릇은 마음까지 포근하게 녹여줍니다.

재료 준비

[주재료]

  • 달래 100g
  • 애호박 1/3개
  • 두부 1/2모
  • 양파 1/2개
  • 대파 1대
  • 청양고추 1개 (선택)
  • 멸치 육수 1L

[양념]

  • 된장 2큰술
  • 고춧가루 1작은술 (선택)
  • 다진 마늘 1큰술
  • 국간장 1큰술
  • 소금 약간
  • 후춧가루 약간

달래 손질법

  1. 깨끗이 씻기: 달래는 뿌리 사이에 흙이 많기 때문에 먼저 물에 흔들어 가볍게 씻어줍니다.
  2. 뿌리 다듬기: 뿌리 끝의 시든 부분이나 잔뿌리는 가위로 잘라냅니다.
  3. 다시 헹구기: 마지막으로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깨끗이 씻어주세요.
  4. 적당한 길이로 썰기: 먹기 좋은 4~5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Tip
달래의 향을 살리기 위해 너무 오래 담가두지 마세요. 씻자마자 바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달래 된장국 끓이는 방법

1. 멸치 육수 만들기

  • 물 1L에 국물용 멸치 10마리와 다시마 한 조각을 넣고 끓입니다.
  •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약불로 10분간 더 끓여주세요.
  • 육수는 체에 걸러 준비합니다.

Tip
다시마를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나니 주의하세요!

2. 된장 풀기

  • 육수를 끓이는 냄비에 된장 2큰술을 풀어줍니다.
  • 체에 된장을 걸러 풀면 국물이 훨씬 깔끔해집니다.

3. 채소 넣기

  • 애호박과 양파를 채 썰어 넣고 5분 정도 끓입니다.
  • 두부는 깍둑썰기 해 넣어줍니다.

4. 간 맞추기

  • 국간장 1큰술과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간을 합니다.
  •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 1작은술을 추가해 칼칼한 맛을 더할 수 있어요.

5. 달래와 고추 넣기

  • 마지막으로 달래와 송송 썬 청양고추, 대파를 넣습니다.
  • 달래는 넣고 1~2분 정도만 끓여 향을 살립니다.

6. 완성

  •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으로 살짝 맞추세요.
  • 마지막에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주면 향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달래 된장국 맛있게 즐기는 팁

  • 밥에 말아서: 따끈한 밥에 달래 된장국을 말아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어요.
  • 김치와 함께: 아삭한 겉절이나 신 김치와 곁들이면 입맛을 확 살릴 수 있어요.
  • 칼칼하게 변신: 청양고추를 듬뿍 넣으면 매콤한 달래 된장국으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달래 추가: 향긋한 달래를 더 넣고 싶다면, 먹기 직전에 소복하게 올려서 드세요. 향이 더욱 살아납니다.

달래 된장국 보관법

  • 한 번 끓인 달래 된장국은 냉장 보관 시 2~3일 이내에 먹는 것이 좋아요.
  • 재가열할 때는 달래가 너무 오래 끓지 않게 약불로 천천히 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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