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제철 채소를 활용한 간단 메뉴 레시피
봄은 다양한 채소들이 풍성하게 나오는 계절입니다. 특히 아삭하고 달콤한 봄동은 지금 가장 맛있을 때죠. 오늘은 봄동을 활용한 겉절이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김치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으니, 따라 해 보세요!

🥬 1. 봄동 겉절이 레시피
재료 준비 (2~3인분 기준)
- 봄동 1포기 (중간 크기)
- 쪽파 3대
- 고춧가루 2큰술
- 까나리액젓 2큰술 (또는 액젓)
- 다진 마늘 1큰술
- 설탕 1큰술
- 소금 약간
- 참깨 1큰술
- 참기름 1큰술
만드는 방법
- 봄동 손질하기
- 봄동은 겉잎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후, 3~4cm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 찬물에 살짝 담갔다가 물기를 털어 준비합니다.
- 쪽파 준비하기
- 쪽파는 깨끗이 씻어 4~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 양념 만들기
- 큰 볼에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다진 마늘, 설탕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 봄동과 쪽파 버무리기
- 준비한 봄동과 쪽파를 양념장에 넣고 살살 버무립니다.
- 너무 세게 무치면 봄동이 부서지니 조심하세요.
- 마무리
-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마지막에 참기름과 참깨를 뿌려 한 번 더 가볍게 섞어줍니다.
🌟 봄동 겉절이, 더 맛있게 만드는 비법
봄동 겉절이는 간단해 보이지만, 몇 가지 작은 팁만 알면 훨씬 아삭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1. 봄동은 물기를 꼭 빼세요
겉절이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봄동의 물기 제거입니다.
봄동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양념이 묽어지고, 겉절이가 금방 숨이 죽어요.
세척 후 채반에 10~15분 정도 충분히 물기를 빼거나, 키친타월로 톡톡 닦아 사용하면 훨씬 아삭합니다.
2. 양념은 미리 섞어 숙성시키세요
고춧가루, 까나리액젓, 다진 마늘, 설탕 등을 미리 섞어 5~10분 정도 숙성시키면 양념 맛이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숙성된 양념은 봄동에 더 잘 배고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3. 무칠 때는 손으로 살살
봄동은 부드러운 채소이기 때문에 손으로 부드럽게 살살 버무려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양념을 붓고 강하게 비비지 말고, 가볍게 들어 올리듯 버무려 주세요.
Tip!
봄동 겉절이는 무치고 바로 먹어야 가장 아삭하고 맛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숨이 죽으니, 먹기 직전에 무치는 게 좋아요.

🥞 2. 김치전 레시피
재료 준비 (2~3인분 기준)
- 신 김치 1컵 (다진 것)
- 부침가루 1컵
- 물 2/3컵
- 김치 국물 2큰술
- 대파 1/2대 (선택)
-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방법
- 김치 준비하기
- 신 김치는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 김치 국물도 함께 준비하면 전이 더 맛있어져요.
- 반죽 만들기
- 볼에 부침가루와 물을 넣고 잘 섞은 뒤, 다진 김치와 김치 국물을 넣어 골고루 섞습니다.
- 필요하면 송송 썬 대파를 넣어 향을 더할 수 있어요.
- 굽기
-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로 달굽니다.
- 반죽을 한 국자 떠서 팬에 올리고, 얇게 펴줍니다.
-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줍니다. (한 면당 약 3~4분 정도)
- 완성
- 접시에 담고, 기호에 따라 간장이나 초간장을 곁들여 드세요.
🌟 김치전, 바삭하게 굽는 비법
김치전은 바삭한 식감이 생명입니다. 쫀득하고 바삭한 김치전을 만들려면 다음을 기억하세요.
1. 부침가루에 찹쌀가루 살짝 추가
부침가루만 사용해도 좋지만, 찹쌀가루를 1~2큰술 정도 추가하면 전이 훨씬 쫀득하면서도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집에 찹쌀가루가 있다면 꼭 함께 사용해보세요.
2. 팬은 뜨겁게, 기름은 넉넉하게
팬은 충분히 달군 후 반죽을 올리고,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김치전이 완성됩니다.
기름을 아끼지 않는 것이 바삭함의 비결입니다.
3. 얇게, 그리고 건드리지 말기
반죽을 팬에 얇게 펴주어야 속까지 바삭하게 익습니다.
구울 때 중간에 자주 뒤적이지 말고, 한쪽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기다린 다음 한 번만 뒤집는 것이 좋아요.
이 과정을 지키면 바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Tip!
김치전은 반죽이 너무 묽으면 흐물흐물해지니, 반죽은 약간 걸쭉한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아요. 바삭한 식감을 원하면 팬에 식용유를 조금 넉넉히 두르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 함께 먹으면 좋은 조합
따끈한 김치전 한 조각에 상큼한 봄동 겉절이를 곁들이면, 느끼함은 잡고 입맛은 확 살려주는 완벽한 조합이 됩니다. 여기에 따뜻한 밥 한 공기만 더하면, 봄철 건강 밥상이 완성됩니다.
오늘 저녁, 봄을 가득 담은 한 상 차려보세요!
✨ 마무리
비 오는 봄날, 집 안 가득 퍼지는 봄동 겉절이와 김치전의 향기.
간단하지만 제대로 만든 한 끼로, 기분 좋은 봄을 느껴보세요.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음식은 언제나 최고의 힐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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