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는 잎채소 중에서도 한 번 심어두면 여러 번 수확할 수 있어
텃밭 초보자에게도 인기 있는 똑똑한 작물입니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수확하고 솎아줘야 할지 몰라
너무 일찍 따거나 잎이 억세질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도 많죠.
오늘은 근대를 오래오래 싱싱하게 기르기 위한 수확과 솎음 요령을 알려드릴게요. 🌱
🥬 수확 시기, 잎 크기로 판단하세요!
근대는 파종 후 약 30~40일,
잎이 15~20cm 정도 자랐을 때부터 수확이 가능합니다.
✔ 너무 어릴 때 따면 생장력이 떨어지고
✔ 너무 오래 두면 잎이 질겨지거나 노화되기 쉬워요.
👉 잎이 길쭉하고 두툼해졌을 때가 수확 타이밍입니다.
줄기 부분이 단단하고 색이 선명한 잎을 골라주세요.
✂️ 잎을 자르며 여러 번 수확하는 방법
근대는 한 번에 모두 수확하지 않고,
아래쪽 큰 잎부터 바깥쪽 잎을 한 장씩 잘라가며 수확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에요.
🔸 가운데 새순은 남겨두고 바깥쪽 잎만 수확하세요.
🔸 잎줄기를 너무 가깝게 자르지 말고,
1~2cm 정도 줄기를 남긴 상태에서 잘라주세요.
이렇게 하면 한 포기에서 3~5회 이상 반복 수확이 가능합니다.
특히 가정 텃밭이나 주말농장처럼
필요할 때마다 조금씩 따먹는 방식에 아주 잘 어울리죠.
🌱 참고 : ‘일괄 수확’ 가능한 근대 품종도 있어요!
모든 근대가 다 잎을 잘라가며 수확하는 건 아닙니다.
✅ 일부 품종은 일정 시점까지 자란 뒤, 한 번에 모두 수확하도록 개량된 근대 품종도 있어요.
특징은 다음과 같아요:
- 수확 시기를 정해 전체를 뽑거나, 모두 자르는 방식
- 단기 재배용 또는 수확 일정을 맞춰야 하는 상업용에 많이 활용됨
- 예시: 일부 컬러 근대(레드·옐로우 스위스차드), 베이비리프용 품종 등
이런 품종은 반복 수확보다는 빠르게 키워서 일괄 수확하는 데 적합하므로,
재배 목적에 따라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 텃밭에서 꾸준히 따먹고 싶다면 다수확형,
➡️ 한 번에 대량 수확이 필요하다면 일괄수확형을 고려하세요!
✂️ 솎음 타이밍과 효과
솎아주기는 싹이 난 지 약 10~15일,
본잎이 2~3장 나왔을 때부터 시작합니다.
처음엔 너무 촘촘하게 심었기 때문에,
성장이 빠른 개체 위주로 남기고 나머지를 솎아주는 작업이 필요해요.
🔸 솎음 간격: 포기 사이 5~10cm 정도 확보
🔸 솎아낸 어린 근대는 그대로 샐러드나 쌈채소로 활용 가능해요!
솎아주기를 잘 하면…
✔ 통풍이 좋아져 병해 예방
✔ 뿌리 활착이 원활해져 성장 촉진
✔ 남은 개체가 더욱 굵고 튼튼하게 자랍니다.
💧 물주기와 병해 관리도 함께 신경 쓰세요
솎은 직후엔 뿌리가 다칠 수 있으니
흙을 살짝 눌러주고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대는 과습에 약하기 때문에
겉흙이 마르면 물주기 → 통풍 확보도 꼭 체크해 주세요!
마무리 - 솎아주기 하나로 수확력 ‘UP’
"근대 재배"는 간단해 보이지만
솎아주기와 잎 수확 방법만 잘 지켜도
훨씬 오래, 훨씬 많은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포인트들을 기억하시고
싱싱한 근대를 텃밭에서 풍성하게 수확해보세요.
당신의 잎채소 농사가 분명 달라질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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