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EM용액 만드는 법과 텃밭 활용법 – 친환경 농사의 시작

sorasky 2025. 5. 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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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용액 만드는 법과 텃밭 활용법 – 친환경 농사의 시작

최근 소규모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운영하는 분들 사이에서 EM용액(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 미생물)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작물의 성장 촉진부터 해충 방제, 토양 개선까지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어 화학약품을 대체하는 친환경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EM용액이 무엇인지, 집에서 만드는 법, 그리고 텃밭에서의 활용법까지 차근차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EM이란 무엇인가?

EM은 **유용한 미생물군(Effective Microorganisms)**을 의미하며,
자연계에서 분리한 유익한 균들을 조합한 것입니다.

주요 구성 미생물:

미생물 종류역할
유산균 부패 억제, 병원균 차단
효모균 발효 촉진, 작물의 생장 유도
광합성균 유기물 분해, 토양 개선
방선균, 고초균 병원균 억제 및 해충 기피 유도
 

이 미생물들은 작물 주변의 생태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특히, 텃밭 작물에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수확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합니다. 

2. EM용액 만드는 법 – 누구나 가능한 천연 발효액 제조

📌 기본 재료

  • EM 원액 100ml
  • 당밀 또는 흑설탕 100g
  • 미지근한 물 900ml (30~40도)
  • 빈 페트병 또는 발효통

※ EM 원액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며, ‘농업용 EM’ 또는 ‘가정용 EM’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 만들기 순서

  1. 페트병에 미지근한 물 900ml를 붓습니다.
  2. 여기에 당밀(또는 흑설탕) 100g을 넣고 잘 녹입니다.
  3. EM 원액 100ml를 넣고 잘 섞습니다.
  4. 병 뚜껑을 살짝만 닫은 상태로 따뜻한 곳에 5~7일 보관합니다. (밀폐 금지)
  5. pH 3~4의 산성, 단 냄새가 나면 발효 완료!

✅ 보관 팁

  • 햇빛이 직접 닿지 않는 곳에서 보관
  • 1개월 이내 사용 권장
  • pH 시험지를 활용하면 발효 상태 확인 가능

3. EM용액의 텃밭 활용법 – 작물부터 토양까지

① 작물에 뿌리기 (엽면 시비)

  • 희석 비율: EM 발효액 : 물 = 1 : 100
  • 방법: 스프레이로 잎의 앞면과 뒷면에 분사
  • 효과: 병해 억제, 해충 기피, 광합성 촉진
  • 시기: 해질 무렵에 분사, 주 1~2회 반복

✅ 특히 진딧물, 응애, 흰가루병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② 토양에 관주(흙에 부어주기)

  • 희석 비율: EM 발효액 : 물 = 1 : 500
  • 방법: 작물 뿌리 주변에 흙이 젖을 정도로 부어줌
  • 효과: 토양 내 유해균 억제, 뿌리 활착 촉진
  • 시기: 작물 이식 후 또는 격주 1회

③ 퇴비 발효 촉진

  • 음식물 쓰레기나 퇴비 더미에 EM용액을 뿌려주면
    부패가 아닌 발효 유기질 비료로 전환됩니다.
  • 희석 비율: 1 : 100
  • 활용 대상: 음식물 찌꺼기, 잡초, 낙엽 등

4. EM용액 사용 시 주의할 점

  • 온도는 25~30℃일 때 가장 활성도 높음
  • 희석 후에는 당일 사용 권장 (미생물 생존율 저하 방지)
  • 직사광선과 고온 보관 금지
  • 다른 농약과 혼합 사용 금지

5. EM 활용 텃밭 성공 사례

한 주말농장 참가자의 실제 후기입니다:

“오이와 고추 잎에 진딧물이 생겨 고민이었는데,
EM희석액을 2주간 뿌리니 점점 줄더라고요.
지금은 퇴비에도 섞어 쓰며 냄새도 줄고 작물도 잘 자랍니다.”

이처럼 EM은 지속 가능한 유기농 텃밭 운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용도 적게 들고, 자연을 해치지 않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초보자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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